제주관광대학교(총장 김성규)가 지난 9일 교내 노형교육관 세미나실에서 2016년 제주 글로벌 헬스케어 여성 전문인력 양성교육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강식에는 제주특별자치도여성가족정책과 김진선 과장,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협회 이현창 학술이사, 녹지그룹 이성민 본부장, ㈜플라스틱토크 길몽현 부장을 비롯해 교육생 2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인 의료관광객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에 따라 필요한 의료통역 인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국제의료관광전문 코디네이터 여성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중국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여성 전문인력 양성 과정'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여성가족정책과와 위탁협약을 통해 지난 9일부터 오는 9월 11일까지 제주관광대에서 주 2회(토, 일요일) 총 10주 동안 운영된다.

교육대상은 기초 중국어가 가능한 제주지역 여대생 및 취업준비 여성이며, 교육내용은 ▲국제 의료관광 마케터 기초 및 실무 ▲의료마케팅 이해 및 사례연구 ▲의학용어 및 질병의 이해 ▲중국어 의료통역 등의 다양한 주제로 이론과 현장실습이 병행되어 진행된다.

한편,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정부에서 선정한 17대 신성장 동력산업인 글로벌헬스케어 산업(고부가서비스산업)에 필요한 글로벌 전문인력양성 통해 경쟁력 있는 제주의 국제의료관광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