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오는 12일 의료관광객 유치 전문여행사 및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상품개발 세미나’를 개최한다.

공사에 따르면 의료서비스를 위해 한국을 찾는 의료관광객은 최근 4년간 연평균 37%의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정부는 2020년까지 연 100만명의 의료관광객 유치를 목표하고 있다.

하지만 의료관광객의 한국에 대한 경험이 의료서비스에만 국한되고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체류 경험과 연결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의료관광으로 창출 가능한 높은 부가가치의 일부를 놓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의료관광의 부가가치 증대를 위해 의료관광 유치업체의 적극적인 역할이 절실하다는 판단하에 의료관광객 유치를 전문으로 하는 여행업계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의료관광 상품 개발 방안을 논의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관광공사 김세만 의료관광사업단장은 “의료관광객 유치홍보 전략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류와 의료관광을 접목한 고부가가치 의료관광상품 중심으로 마케팅활동을 전개하여 의료관광객의 가족 동반과 국내소비를 늘려야만 한다는 것이다.

관광공사는 이번 행사가 우수 유치업자의 모범적인 역할을 정립하고 의료관광 산업의 질적 성장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