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5일 송파 서울학생체육관서 진로직업박람회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1. '다문화 언어지도사' 의사소통 문제를 가진 다문화가족 자녀의 상태를 평가해 적절한 지원과 교육을 제공하고 아이들이 학교생활에 원만하게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2. '의료관광코디네이터' 국내 병원에서 진료와 치료를 받고자 하는 외국인 환자에게 의료진을 연결시켜 주고 환자와 동반 가족들의 국내 체류를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13~15일 송파구 서울학생체육관에서 다양한 직업 소개와 진로 상담, 직업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2011 제8회 서울진로직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생애 전환기 학년이라고 할 수 있는 중학교 3학년과 학부모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진로검사-진로정보-진로상담-진학상담-전공상담-직업체험 등을 제공한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한국고용정보원, EBS교육방송이 후원기관으로 나서 다양한 진로교육 자료와 특강을 지원한다. 맞춤식 상담을 위해 진로상담 전문가인 커리어 코치 150명과 현직 고교 진학담당 교사 180명 등 330명의 전문가가 동시에 상담에 임한다.
박람회장은 전시 공간과 이벤트 공간, 상담 공간, 체험 공간 등으로 나눠진다. 전시 공간에서는 진로 선택을 앞두고 고민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300여개의 새로운 직업 정보를 리플릿과 제공한다.
테마별 진로직업 정보관에서는 앞으로의 유망 직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다문화 언어지도사'의 경우 국어국문학과, 심리학과, 사회복지학과 등이 관련학과이며 타인에 대한 배려, 신뢰성, 분석력, 책임과 진취성 등의 성격을 가진 사람에게 맞는다.
'의료관광코디네이터'는 어학능력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하며 환자들에게 의학 관련 용어를 쉽게 풀어 설명하기 위해 의학용어도 공부해야 한다. 대학교 이상의 학력이 필요하며 대학의 병원코디네이터과와 평생교육원, 사설교육기관 등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CRS(기업의 사회적 책임) 컨설턴트, 지리정보시스템(GIS) 전문가, 지능형교통시스템(ITS)전문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자, 하이브리드 동력시스템개발자 등 미래 유망 직업을 소개한다.
상담 공간에서는 커리어코치가 미래 진로 상담을, 고교에서 진학 업무를 맡고 있는 현직교사가 고교 유형별 특징과 개인별 적합한 지원 방식을 알려준다.
실외에 별도 부스로 마련된 직업체험관에서는 바리스타, 네일아트, 플로리스트, 특수분장사, 주얼리디자이너 등의 직업에 대한 체험도 직접 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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